George Benson의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를 연주했습니다. ^^ 이 노래는 조지 벤슨이 1985년에 발매한 앨범에 들어있어요. 원곡의 장르는 재즈이고요. 그 후에 수 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불려진, 지금도 사랑받는 팝송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틋한 고백이 들어있는 이 노래를 피아노 연주로 즐겁게 감상해보세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오늘의 찬송가!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입니다.
이 찬송가는 원래 G 장조로 작곡된 찬송가인데, 저는 이번에 한 키 낮추어 F 장조로 연주해 보았어요. 밝은 느낌보다는 조금 더 듣기 편안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 묵상이나 기도시간을 돕기 위한 찬송가 연주가 너무 밝으면, 편안하고 고요한 느낌을 자칫 방해할 수도 있어요.
회중이 함께 찬송가를 부를 때는 제가 동영상에서 연주한 것보다 더 빠르게 반주하실 것을 권유해 드려요~^^
'We are the Reason'은 미국의 Avalon(아발론)이라는 크리스천 보컬 4인조에 의해 처음 불려진 곡입니다. 이 4인조 그룹은 미국에서 크리스천 음악 관련하여 여러가지 상을 받았고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는 조금 덜 유명하지요. ^^ 그러나 결성된지 오래되었고, 상당한 실력과 영성을 가진 것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인정받는 팀입니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 때 자주 불려지는데 그 이유는 가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유를 묘사하고, 예수님의 고난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가사거든요.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게 하다니 의외라 여길 수 있지만, 사실 예수님의 나심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되니까 참 귀한 찬양입니다. ^^
사진출처: GodTube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작아질 때 마다, 예수님의 나심과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을 떠올리게 하는 이런 찬양을 부르면 불평불만 퇴치(ㅎㅎ)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 우리는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받을만 하지 않은 죄인들이었는데 주님께서 사랑하셔서 주셨으니까요... 주님께 감사 백만개입니다.♡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르는 '우물가의 여인처럼'을 연주했습니다. :) '절'의 가사는 독백형태로 쓰였고 후렴구는 기도체로 쓰인 곡이죠. ^^ 그래서 '절' 부분에서보다 기도를 담은 후렴구에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면 좋고, 반주도 그렇게 하면 찬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뜨겁게 되도록 도울 수 있어요. ^^ 오른손과 왼손 사이의 볼륨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왼손이 빈약하고 오른손이 너무 크면 가볍게 들리기 쉽고, 반대로 왼손이 너무 무거우면 우중충하게 들려요. 베이스 음역과 높은 음역이 아름답고 안정되이, 조화롭게 들리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Rachmaninoff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in D minor, Op. 42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
피아니스트 류찬미 연주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솔로 작품입니다. 또한 러시아 밖에서 작곡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용감하게도 구소련(Soviet Union)을 맹렬히 비난한 1931년에 쓰여 졌습니다. 그 결과 스탈린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금지시키는 명령을 내리기까지에 이르렀으나 그의 음악 작품들이 사실 그다지 ‘반정부적’이지 않다는 것과, 그의 작품들의 훌륭함을 이유로 3년 후에 다시 허용하였습니다. 그 후 코렐리 변주곡은 모스크바에서 크게 환영받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낭만적이라 할 수 있겠고, 조금 감정에서 먼, 덤덤한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 2번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이 드러나긴 하지만, 코렐리 변주곡에서는 사뭇 더 차가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코렐리 변주곡의 테마(주제)는 우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면모는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지요.
이 곡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뉩니다. 그 세 파트 안에 여러 개의 변주곡들이 포함되고요. 그리고 이 곡의 곳곳에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와 비슷한, 그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곡의 길이는 18분에서 20분에 달합니다. 꽤 긴 곡이지요. 흥미롭게도 라흐마니노프는 곡 중간에 몇 개의 변주곡을 건너뛰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요. 조금이라도 관객이 지루해 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
왓츠는 체구가 작고 허약하였지만, 지혜롭고 총명했으며 믿음이 어려서부터 굳건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런 왓츠가 열여덟 살이었을 때, 교회에서 회중들이 부르는 시편찬양을 지루하게 여겨 찬송시를 직접 작사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작사를 시작하면서 그는 평생에 걸쳐 700여개나 되는 많은 찬송시를 남겼지요. 허약한 몸으로 목회와 작시 활동을 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지만, 그 속에서 태어난 울림과 감동이 있는 찬송시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가까이 이끄는 도구가 되었어요. 이번 영상에 나오는 ‘주 달려 죽은 십자가’는 왓츠의 개인적인 신앙의 고백을 담은 찬송시로서, 그가 작사한 찬송가들 중에서 단연 오늘날 가장 많이 불리는 찬송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의 삶인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나 역시 영광스러운 그와 함께 나타나겠다.’ -왓츠의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
이 찬송가의 곡조는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에 의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그는 그레고리안 챈트(말하듯이 부르는 중세의 성가곡 양식)의 일부를 발췌하여 지금의 찬송가 멜로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메이슨은 미국의 음악가로, 미국에서 ‘찬송가 작곡’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미국 최초의 음악박사로도 알려져 있죠. 평생에 1천여 개에 이르는 많은 곡들을 작곡했고, 음악교육에도 아낌없는 헌신을 다했습니다.
이번 영상에 담긴 찬송가는 제가 즐겨 찾는 편곡자 Bob Walters가 편곡했어요. 그는 갈보리의 십자가를 연상하듯이 연주하기를 권하며 곡의 첫 부분을 썼습니다. 장송곡의 느낌도 조금 가지고 있는데, 장송곡이라고 하기에는 영웅적인 면과 밝은 조성이 많기 때문에 장송곡 보다는 다소 heroic(영웅적)한 행진곡에 비길 수도 있겠네요.
Bob Walters의 찬송가 피아노 편곡에 자주 나오는 카덴짜 풍의 화려한 부분이 이 곡에서도 나옵니다. 이런 부분들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곡의 전체적 흐름에 신선한 기분을 더하지요.
느리고 서정적인 곡들만 올리지 말고 '씐나는' 곡들을 좀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도전해 본 연주입니다. ^^ 아무래도 빠른 곡들은 좀 더 연습을 해야하니 안하거나 미루게 마련인데요, 그러면 안되겠지요...ㅋㅋ
이번 찬양은 제목에 '새벽이슬'이 들어가 있으니까 새벽이슬에 대해서 잠깐 생각을 해봤어요. 새벽이슬은 맑고 깨끗하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기 전에 식물을 촉촉하게 적셔주면서 수분을 공급해주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식물에 귀엽게 또르르 앉아있는 새벽 이슬을 많이 보며 자랐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오면 사람들을 반겨주는 귀여운 새벽이슬...^^ 순수한 특징도 있죠. 이런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많이 일어나길 소망해봅니다.
사진출처: 도레밍
이 곡에서는 한 마디 단위의 리듬꼴을 반주로 만들어서, 곡 끝날 때까지 적용했어요. 중간에 네 마디의 다른 리듬꼴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똑같은 리듬꼴을 전체에 적용한겁니다. 그렇게 하면 연주하기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멜로디는 시시각각 변하는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반주의 리듬형태가 똑같아야 하니 손가락 컨트롤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멜로디를 연주하지 않고 반주만 한다면 쉽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