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Reason'은 미국의 Avalon(아발론)이라는 크리스천 보컬 4인조에 의해 처음 불려진 곡입니다. 이 4인조 그룹은 미국에서 크리스천 음악 관련하여 여러가지 상을 받았고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는 조금 덜 유명하지요. ^^ 그러나 결성된지 오래되었고, 상당한 실력과 영성을 가진 것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인정받는 팀입니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 때 자주 불려지는데 그 이유는 가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유를 묘사하고, 예수님의 고난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가사거든요.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게 하다니 의외라 여길 수 있지만, 사실 예수님의 나심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되니까 참 귀한 찬양입니다. ^^
사진출처: GodTube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작아질 때 마다, 예수님의 나심과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을 떠올리게 하는 이런 찬양을 부르면 불평불만 퇴치(ㅎㅎ)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 우리는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받을만 하지 않은 죄인들이었는데 주님께서 사랑하셔서 주셨으니까요... 주님께 감사 백만개입니다.♡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르는 '우물가의 여인처럼'을 연주했습니다. :) '절'의 가사는 독백형태로 쓰였고 후렴구는 기도체로 쓰인 곡이죠. ^^ 그래서 '절' 부분에서보다 기도를 담은 후렴구에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면 좋고, 반주도 그렇게 하면 찬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뜨겁게 되도록 도울 수 있어요. ^^ 오른손과 왼손 사이의 볼륨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왼손이 빈약하고 오른손이 너무 크면 가볍게 들리기 쉽고, 반대로 왼손이 너무 무거우면 우중충하게 들려요. 베이스 음역과 높은 음역이 아름답고 안정되이, 조화롭게 들리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Rachmaninoff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in D minor, Op. 42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
피아니스트 류찬미 연주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솔로 작품입니다. 또한 러시아 밖에서 작곡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용감하게도 구소련(Soviet Union)을 맹렬히 비난한 1931년에 쓰여 졌습니다. 그 결과 스탈린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금지시키는 명령을 내리기까지에 이르렀으나 그의 음악 작품들이 사실 그다지 ‘반정부적’이지 않다는 것과, 그의 작품들의 훌륭함을 이유로 3년 후에 다시 허용하였습니다. 그 후 코렐리 변주곡은 모스크바에서 크게 환영받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낭만적이라 할 수 있겠고, 조금 감정에서 먼, 덤덤한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 2번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이 드러나긴 하지만, 코렐리 변주곡에서는 사뭇 더 차가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코렐리 변주곡의 테마(주제)는 우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면모는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지요.
이 곡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뉩니다. 그 세 파트 안에 여러 개의 변주곡들이 포함되고요. 그리고 이 곡의 곳곳에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와 비슷한, 그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곡의 길이는 18분에서 20분에 달합니다. 꽤 긴 곡이지요. 흥미롭게도 라흐마니노프는 곡 중간에 몇 개의 변주곡을 건너뛰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요. 조금이라도 관객이 지루해 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